New York에
3월 25일(목) - North America Coalition의 Steering committee에 참석하기 위해 N.Y.로 간다.
이상철 목사는 이 “회”의 부의장이니까 의례 출석해야 한다.
이 목사와 나는 7A.M.에 토론토 공항을 떠나 한 시간 후에 “라과디아” 공항에 내렸다. Taxi로 교회본부에 달렸다.
회의는 곧 열린다.
Executive Chairperson인 Peggy Billings의 명사회로 4:30P.M.까지에 숱한 안건들을 거침없이 결재해 버렸다.
중간 시간에 우리 졸업생인 구춘회, 채위, 김계숙 등과도 친교를 새롭게 했다.
“상철”도 자리를 같이 했다.
상철은 토론토로 떠나고 나는 신성국 목사 가정에 유숙했다.
3월 27일(토) - 신성국 목사 댁에서 조반을 마치고 한진관 목사가 목회하는 Queens 한인교회에 가서 거기 모인 한신동창들을 반갑게 만났다.
3:00P.M.부터는 정식으로 한신동창회가 개회된다. 모두 같이 늙은 처지지만 한 옛날의 “선생님”을 환영한다는 성의로 축하 Cake을 나누며 9:00P.M.까지 죄없는 회고담에 “기”가 부풀었다.
사제(師弟)의 “정(情)”이란, 늙으면서 깊어가는 것이 아닐까.
밤 9시 55분 Toronto로 떠날 때 동창회원 모두가 공항까지 배웅하고 작별을 아쉬워 했다. 새로 1시에 은용집에 가서 유숙했다.
[각주]
- 새로 – 12시를 넘긴 시각 앞에 쓰여, 시각이 다시 시작됨을 이르는 말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