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3일 수요일

[범용기 제3권] (121) 北美留記 第三年 1976 - New York에

New York

 

325() - North America CoalitionSteering committee에 참석하기 위해 N.Y.로 간다.

이상철 목사는 이 의 부의장이니까 의례 출석해야 한다.

이 목사와 나는 7A.M.에 토론토 공항을 떠나 한 시간 후에 라과디아공항에 내렸다. Taxi로 교회본부에 달렸다.

회의는 곧 열린다.

Executive ChairpersonPeggy Billings의 명사회로 4:30P.M.까지에 숱한 안건들을 거침없이 결재해 버렸다.

중간 시간에 우리 졸업생인 구춘회, 채위, 김계숙 등과도 친교를 새롭게 했다.

상철도 자리를 같이 했다.

상철은 토론토로 떠나고 나는 신성국 목사 가정에 유숙했다.

327() - 신성국 목사 댁에서 조반을 마치고 한진관 목사가 목회하는 Queens 한인교회에 가서 거기 모인 한신동창들을 반갑게 만났다.

3:00P.M.부터는 정식으로 한신동창회가 개회된다. 모두 같이 늙은 처지지만 한 옛날의 선생님을 환영한다는 성의로 축하 Cake을 나누며 9:00P.M.까지 죄없는 회고담에 가 부풀었다.

사제(師弟)()”이란, 늙으면서 깊어가는 것이 아닐까.

955Toronto로 떠날 때 동창회원 모두가 공항까지 배웅하고 작별을 아쉬워 했다. 새로 1시에 은용집에 가서 유숙했다.


[각주]

  1. 새로 12시를 넘긴 시각 앞에 쓰여, 시각이 다시 시작됨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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