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4일 목요일

[범용기 제3권] (166) 北美留記 第四年 1977 - “익환”의 단식투쟁

익환의 단식투쟁

 

62() - 옥중에서 문익환 목사가 단식한다고 알려왔다(Linda Jonson 여사로부터).

63() - 익환이 18일째 단식이라고 문재린 목사님이 전화했다. 몸으로 제물삼아 하느님께 호소하는 심정이란다.

64() - 문재린 목사 사모님이 오늘 저녁 7시에 귀국하신다기에 익환에게 전언했다.

하느님께 바친 몸이니 내 맘대로 못한다고 일렀다. “죽이면” “영광입니다하고 죽어도 좋다. 그러나 내가 내 손으로 죽는 것은 자학이오 진정한 신앙적 순종이라기 어렵잖겠느냐 하는 내용의 것이었다고 기억된다.

66() - 문익환은 병원에서 단식을 계속한단다. 문재린 목사 사모님은 오늘 오전 7시에 서울에 도착했다고 전보로 알려왔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