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용기 제5권] (81) 일본에서 - 일본에
5:00PM에 동경 “하네다” 국제공항에 내렸다.
비오는 날이다. 그런데도 지명관 부인과 오재식 부인이 그 먼데를 마중나와 기다리고 있었다.
부인네들 소형 우산 속에 나도 끼어들어 빗줄기를 피한다. 남의 집 난간 밑을 게 같이 옆걸음 치다가 가까스로 TAXI를 잡아 타고 시내 BUS 종점까지 갔다.
한 시간 노정(路程)이란다. BUS도 완행이어서 한 시간 반 걸렸다. 오재식은 한국 갔고, 지명관은 본국서 오는 중요한 손님 마중하러 나갔기에 부인님들이 빗속을 걸어 내 마중을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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