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공황
때는 1932년, 미국은 갑작스런 경제공황으로 하루 아침에 실업자 이백만이 거리에 쏟아져 나오는 판이었다. 대주주(大柱主)들이 손 털고 나서고 어떤 사람은 자살도 했다. 피츠버그에서도 하루에 여섯 은행이 문 닫고 재주 몇 사람이 자살했다고 보도되었다. 아침, 공원을 거니노라면 공원 벤취에서 밤 새운 실업자들이 『컵 오브 커피 플리이스』하고 손을 내민다.
교회와 급식소 앞에는 『브레드라인』이 장사진을 친다.
학교들도 파산상태에 접근했다. 기금이 모두 산업기관에 투자돼 있었기 때문이다. 고학이란 불가능했다. 장학금 기금은 통째로 없어졌고, 직장을 얻을 수도 없었다.
사태가 이러하니 -
대통령 『후버』의 인기는 『제로』 이하로 떨어졌다. 나는 민주당 『프랭클린 루즈벨트』의 의기양양한 입후보 연설을 들으면서 무언가 새 사람이 나와서 새 출발을 해야 할 거라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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