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4일 목요일

[범용기 제3권] (162) 北美留記 第四年 1977 - L.A.에(제11회 기독교 학자회의)

L.A.

11회 기독교 학자회의

 

11회 북미주 한국기독교학자회가 L.A.의 산장지대 Arrowhead Springs Catage에서 520일부터 21() 오전까지 열린다고 통고됐다.

518()에 이상철, 김희섭, 문재린, , 토론토 일행 넷이 6PM에 떠나 5시간 비행, 1시에 L.A.에 내렸다. 양준철 박사 내외분이 공항에 나왔다.

이 목사와 나는 최옥명 권사댁에, 김희섭ㆍ문재린은 올림피아 모텔에 유하게 됐다.

519() - 학자회 개회.

오전에는 등록, 오후 2시에 회의 시작, 내 임무는 이번에도 Keynote Speech였다. “고통의 도전과 고통받는 인간의 응전 태세랄까 하는 내용의 강연을 했다. 주로 신구약성서에 의의 고통 문제를 역사적 진전 과정에서 다룬 것이다.

520() - 종일 Conference, 피곤했다.

오후 6시에 Romar Hall에서 연회. 평생을 독립투사로, 83세의 고령이면서도 기억과 판단이 깔축[1] 없으신 한 여사”(김동수 박사의 어머니)께서 40분간 일제시대 해외 해내의 독립운동담을 피력하셨다. 모두 놀랄만큼 깊은 감회다. 강력한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밤 회의가 계속된다.

521() - 회의 마감 마무리.

인상적인 성찬식 후에 성명서를 채택하고 점심 먹고 흩어졌다.


[각주]

  1. 깔축 조금 모자람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