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1일 월요일

[범용기 제3권] (53) 北美留記 第一年 1974 - 와싱톤에서 남은 시간에

와싱톤에서 남은 시간에

 

512일은 어머니 주일이었다. 그러나 어머니는 제외다. 송승규가 집사로 시무하는 침례교회에서 적그리스도와 그의 세계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적그리스도에 비추어 비판한 것이다. 그 교회 목사는 중립또는 불개입태도였다니까 내 얘기가 짐이 됐을 것이다. 아주 냉담하고 무례했다. 민주원로들과 민주인사들이 많이 참석했다. 그들은 이층에로 장소를 옮겼다. 두 시간 이상 열린 마음으로 환담했다. 내 가슴도 시원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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