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일 화요일

[범용기 제3권] (80) 北美留記 第二年 1975 - 해위 선생의 귀국 요청

해위 선생의 귀국 요청

 

29 윤보선 씨 매제 부부가 이민으로 몬트리얼 가는 길에 내 사무실에 들렸다. 나의 귀국을 기다린다는 것이 윤보선 씨의 전언이었다. 나도 나가고 싶고 나가야 한다면서 우유부단이랄까? 어쨌든 마음이 흔들리기만 해왔다. 해외를 맡는다는 것이 하느님의 뜻이 아닐까 하다가도 뭔가 변두리를 맴도는 것 같고 도피자같기도 해서 스스로 석연치 않았다. 결국 시간이 해결할 밖에 없다고 자기 변호 비슷한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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