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용기 제5권] (5) 북미유기 제7년(1980년) - “석영” 조카 입원
1월 9일(수) - 이질(내 이모님 손자) 김석영 교수가 위암으로 입원했단다.
내일부터 2PM에 이 목사와 내가 그리로 문병간다고 appoint를 해두었다. 너무나 의외의 소식이다.
1월 10일(목) - 3PM에 이상철 목사와 함께 김석영을 병원에 방문했다. 위를 몽땅 들어내고 “식도”를 “장”에 연결시켰단다.
석영 자신은 말한다.
“수술 결과는 좋고, 아프지도 않고, 수일 후에는 퇴원할 것인데 이 죄인에게 하느님이 이런 기적을 베프시니 너무나 황송하다”면서 운다. 희망적인 관측이다.
의사는 우리에게 귓속말 같이 “결과는 50-50” 즉 반, 반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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