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8일 목요일

[범용기 제5권] (4) 북미유기 제7년(1980년) - 역사의 눈보라

 [범용기 제5] (4) 북미유기 제7(1980) - 역사의 눈보라

 

18() - 소련은 카아터 미국 대통령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맹수 같이 히말라야의 눈산을 올려뛴다.

10만 대군을 동원하여 아프가니스탄 전역을 점령하고 티베트의 라마교 왕국을 쓸었다.

이 기회에 인도양 진출을 성공시키고 중동 유로(由路)Control하려는 숙원을 도박해 보자는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카아터의 대 소련 경고는 행차 후 나팔일까!

그럴 리야 없겠지. 거인(巨人)에게는 거인으로서의 허허실실이 있을 것이고, “소이불루”(疏而不漏) 즉 그물코가 성기어도 걸린 놈을 놓치는 일이 없다는 초강자의 젊잖은 체통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역사의 눈보라도 오래 가지는 않는다.

18() - 경용 생일이다. 둘째 며느리 효순은 정성껏 남편 생일잔치를 준비했다.

시내 연합교회의 사마리아인회할머니 네 분이 김익선 목사와 함께, 병석에 있는 아내를 위문하러 왔다.

김익선 목사 사회로 가정예배를 드렸다. 이런 경우에 교회로서의 가정 방문과 예배는 유별나게 감격스럽다.

앓는 사람은 교회의 장로들을 청하여 기도를 드리게 하라”(야고보 5:13-15) 한 야고보의 말씀은 실제 신학, 또는 목회 신학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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