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선 대통령의 거취
1962년 3월 22일에 윤보선 대통령은 하야 성명을 냈다. 사실은 5ㆍ16직후인 1961년 5월 19일에 윤 대통령은 “국민의 마음과 생활을 평안케 못한 책임을 느낀다”면서 하야 성명을 발표했었다. 그러나 최고회의 의장인 장도영 육군 중장과 부의장인 박정희 육군 소장이 윤 대통령을 반문하고 번의[1]를 요청해서 일시 유임[2]했던 것이라 한다. 이것은 군사정권이 확립될 때까지 ‘화살막이’로 이용하자는 것뿐이었다고 본다.
[각주]
- 번의(翻意) - 전에 가졌던 생각이나 마음을 뒤집음
- 유임(留任) - 조직의 개편이나 임기 만료 때, 원래 있던 직책이나 직위를 그대로 머물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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