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직전 일제의 단말마[1]
교육통제는 극도에 이르렀다. 교육부의 전적부재(全的不在)다. 신학교육은 아주 없어졌고 신학교 건물들은 접수됐다.
고전[2], 연전[3]도 없어지고 이화전문은 여자직공 교습손가 뭔가로 됐다.
그런 판국이니 조선신학원 같은 거야 성명이 있겠는가?
그러나 이렇게 아무 것도 없는 가운데서도 해방될 때까지 ‘신학교’로 살아남은 것은 조선신학원 하나뿐이었다.
[각주]
- 단말마(斷末摩) - 숨이 끝어질 때의 마지막 고통
- 고려대학교
- 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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