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25일 목요일

[낙수] 斷想(단상)과 祈願(기원) - 봄의 靈感(영감)

봄의 靈感(영감)

 

장공김재준저작전집(5)한국신학대학출판부, 1971, 5, 17.
김재준전집(18)한신대학출판부, 1992, 1, 96.


봄기운이 새벽날개를 타고 ()한 풀우에 나리는 때 우리가 새벽별들이 함께 노래하고 하나님 아들들이 기뻐 소리첬다(38:7)[1]創造(창조)의 거륵한 기쁨을 느낄 수 있다면, 그리고 空中(공중)에 떠 흐르는 造物主(조물주) 讚揚(찬양)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면 봄은 우리에게 얼마나 더 거륵한 幸福(행복)을 줄 것인가.

한포기 풀 한송이 꽃을 無心(무심)코 곱다하지 않고 敬虔(경건)한 마음으로 머리숙여 그 크신 손의 움즉임을 뵈올 수 있다면 그리하여

 

하늘은 하나님의 榮光(영광)을 웨치고

蒼空(창공)은 그 손으로 만든 것을 보이도다.

이날은 저날에 말슴을 ()하고

이밤이 저밤에 智識(지식)을 보이도다(19:1,2)[2]

 

한 이스라엘의 詩人(시인)과 함께 거륵한 노래를 부를 수 있다면 우리의 心靈(심령)은 얼마나 더 鄭重(정중)[3]祝福(축복)을 느낄 수 있을가 宇宙萬相(우주만상)에서 하나님의 榮光(영광)을 보고 하는 모든 일에 하나님의 榮光(영광)을 드러냄이 우리의 거륵한 義務(의무)임을 다시 생각하자.


[각주]

  1.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개역개정, 욥기 38:7)
  2.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개역개정, 시편 19:1~2)
  3. 鄭重(정중)하다 점잖고 엄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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