眞理擁護(진리옹호)
『장공김재준저작전집(전5권)』 한국신학대학출판부, 1971년, 제5권, 17.
『김재준전집(전18권)』 한신대학출판부, 1992년, 제1권, 97.
참으로 眞理(진리)가 이긴다는 것을 우리가 믿는다면 「眞理擁護(진리옹호)」의 美名下(미명하)에서 너무나 過敏(과민)이 되는 것을 避(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도가 참으로 살아게신 人格(인격)이시고 全宇宙(전우주)의 人格的(인격적) 中心(중심)이심을 믿는다면, 그가 우리의 힘에 左右(좌우)될 이가 아니라는 것을 믿는다면, 그이가 어떤이요 어떤 일 하신이라는 것을 萬人(만인) 앞에 證言(증언)할 것 뿐이 아닐가.
그는 혼자서 十字架(십자가)를 지시고 온갖 苦(고)를 혼자 담당하시되 世上(세상)을 이기고도 남음이 탁탁하섰다.[1] 그의 復活(부활)하신 生命(생명)을 눌을 者(자) 없음에 우리는 그를 「護衛(호위)」하노라고 서투룹게 環刀(환도)를 들어 사람의 귀를 傷(상)하는 이보담 그의 일홈[2]을 「宣布(선포)」하는 것이 應分(응분)의 責務(책무)일 것이다. 『智慧(지혜)는 그 行(행)한 일노 의를 나타내나니』 우리는 모름즉이 謙遜(겸손)할 것이다.
[각주]
- 탁탁하다 – 촘촘하고 두껍다, 넉넉하고 윤택하다, 실속 있고 오붓하다.
- 일흠 - ‘이름’의 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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