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1일 월요일

[범용기 제3권] (34) 北美留記 第一年 1974 - “남산”에

남산

 

121() - 남산 정보부에서 꼬박 하루를 지냈다. 11:00AM에 남산 정보부 사람 둘이 와서 같이 가자고 한다. 갔다. 6국 조사관에게 밤 11시까지 질문을 받았다. 주로 장준하 관계와 그의 100만명 서명운동에 대한 경위 등등을 중심으로 조사하는 것이었다. 일제시대부터 이 한 가지 일에 일생을 바친 라는 조사과장의 이북정세 분석결과를 장시간 경청했다. 11:00PM에 그들의 차로 집에 돌아왔다.

122 정보부 사람이 와서 어제 조서에 내 도장을 찍어갔다. 그의 이름은 이덕형이라고 했다. 나는 다시 읽어보지도 않고 도장을 찍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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